이 장관은 또 ‘북한이 우라늄탄을 개발하면 한반도를 목표로 할 것인가’라는 의원들의 질의에 “반드시 한반도를 목표로 한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그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북한이 플루토늄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면 (핵폭탄) 제조기간은 짧고, (앞으로) 시설을 가동해 제조한다면 1∼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도에 대해 “북-미 직접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벼랑끝 전술’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핵무기 개발 수순을 밟아나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군복무 기간 단축 공약과 관련해 “지금 검토 중이며 6월 중에 국방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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