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명예회장은 17일 간담회 행사장에서 기자에게 “미국에서 한국의 반미 시위와 북핵 사태 등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은 많지만 노 당선자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며 노 당선자에게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날 헤드 테이블에 함께 앉아 노 당선자와 주한 외국 대사들 사이의 ‘머쓱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도 한몫했다.
간담회 막판에 질문자로 나선 존스 명예회장은 유창한 한국말로 “당선자 앞에서 이런 표현이 합당할지 모르는 말씀이지만 속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과 박수를 유도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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