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차관은 21일 이준(李俊) 국방장관을 만나는 것을 비롯해 3일간의 방한기간에 외교통상부 이태식(李泰植) 차관보, 조창범(曺昌範) 외교정책실장 등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대응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볼턴 차관은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 내의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8월 방한했을 때는 정부 고위인사를 만나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 계획을 비밀리에 알려주기도 했다. 19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볼턴 차관은 한국을 방문한 뒤 23일 일본으로 향한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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