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정무분과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행정고시에 의한 획일적인 고급공무원 충원방법을 다양화해 창의성과 능력을 갖춘 민간분야의 인재를 등용,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필요 인원의 일부를 현재의 행정고시가 아닌 인턴수습제 등 다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고시 이외의 인력충원 방식으로는 면접시험으로 선발한 뒤 2년 정도 교육 및 인턴수습을 거쳐 채용하는 등의 다양한 대안이 있다”며 “현 정부에서 부분적으로 도입된 개방형 직위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응모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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