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당선자, 무궁화대훈장고사

  • 입력 2003년 1월 27일 19시 03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그동안 신임 대통령에게 관례적으로 수여하던 무궁화대훈장을 받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는 27일 ‘인수위 브리핑’ 자료를 통해 “노 당선자가 ‘대통령으로서 5년간 봉사한 뒤 퇴임할 때 그간의 공적과 노고에 대해 치하받는 의미에서 다음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증정받는 새로운 전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대훈장은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로 행정자치부 장관이 신임 대통령에게 증정해 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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