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3-01-30 17:352003년 1월 30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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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임 특사가 김 위원장도 못 만나고 빈손으로 돌아와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며 “북한의 눈치를 살피면서 저자세로 김 위원장에게 매달리는 현 정권의 대북정책이 초래한 당연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부는 대통령특사를 외면한 북한당국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일방적인 대북정책도 이젠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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