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盧, 부시에게 콜럼비아호 위로

  • 입력 2003년 2월 2일 16시 28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일 미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폭발 사고와 관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희생자 유족과 미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김 대통령은 "불행한 사고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우주를 향한 전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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