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4일 대한적십자사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6차 이산가족 상봉시 동해안 임시도로를 통해 내왕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과 23일 각각 북측을 방문할 남측 이산가족 600명은 버스를 이용해 이산가족 상봉장인 금강산여관으로 갈 수 있게 됐다.
한적은 7일 북한적십자회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6차 이산가족 상봉 때 남측 이산가족들이 육로로 왕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고, 북측은 거부했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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