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측은 16일 ‘인수위 브리핑’ 자료를 통해 “현재 출입기자실의 부스를 없애고 모든 등록 기자들이 기사를 자유롭게 송고할 수 있도록 시설을 고치되 상주 언론사에는 지정좌석과 사물함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 자료는 또 “청와대 홈페이지와 KTV, 아리랑TV 등에서 정례 브리핑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기자실에 브리핑 중계 모니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현재는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비서실에 들어가 취재를 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사전 약속을 한 기자에 한해서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당선자측은 24일 밤12시부터 현재의 청와대 홈페이지 주소를‘www.president.go.kr’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사용한 ‘www.cwd.go.kr’를 통해서도 당분간 접속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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