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취임식은 ‘개혁’과 ‘통합’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국민이 대거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취임식에는 참석할 일반 국민 2만여명 중 일부는 취임식장 단상에 앉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 등 이날까지 확정된 외빈 100여명이 참석한다. 외빈 수는 19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식에 비해 3분의 1가량 줄었다.
수파차이 파니차팍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과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도 초청을 받았다.
또 이종욱(李鍾郁) WTO 사무총장 당선자, 도예가 심수관(沈壽官)씨, 러시아 하원 3선 의원인 정홍식씨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인사도 참석한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취임식 일정 | |
2월25일 0시 | 국민대표 16인 보신각 33회 타종.도종환 시인과 어린이 1명 축시 낭송.타종 행사 참석자 만화가 박재동씨가 준비한 대형 걸개그림 완성 |
오전 9시 | 추첨된 일반 국민 2만 여 명 등 초청객 4만500명 국회의사당 입장안숙선 명창, 국립창극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연합합창단 연주소프라노 신지화 김향란 박정원, 가수 신형원 남궁옥분 양희은 노래.박진영 댄스 공연, 가수 이은미, 윤도현 밴드가 노래. |
오전 11시 | 취임식 시작. 당선자 입장 후 17세 가수 임형주 군 애국가 선창.20분간 취임사. 연합무용단 태극화 무궁화를 주제로 창작무 공연 |
정오 | 식후행사 시작. 일반 국민 참여하는 거리 공연, 떡 나눠주기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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