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반도 주변은 북핵 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핵은 이미 국제사회에서 북핵 문제가 용인될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되었으나 북한은 전 세계 미군을 공격할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그러나 그 위협의 대상인 우리는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태평성대를 구가하면서 금강산 육로관광으로 희희낙락하는 등 안보에 무관심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오히려 햇볕정책에 집착하는 현 정부와 북핵 문제의 해법으로 “다 죽는 것보다는 어려운 것이 낫다”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발언으로 한미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금 우리 주변에 드리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고통치권자가 분명한 통치철학을 갖고 온 국민의 중지를 모아야 하는데 현 정부, 그리고 차기 정부의 무지와 경험부족, 그리고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일부 국민이 어우러져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오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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