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따르면 북측은 동해선 철도·도로 공사를 이유로 앞으로 몇주간 동해선 임시도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현대아산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육로관광은 지난달 27일 3번째 관광을 실시한 이후의 중단사태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육로관광 버스는 동해선 본도로(공사 진척률 80% 가량)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노반공사만 마친 동해선 철도 길을 이용하게 된다.
현대아산은 이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떠나지 못한 관광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11일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평양을 방문해 철도·도로 공사 일정을 감안한 육로관광 정례화 방안을 북측과 논의할 계획이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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