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황영수(黃英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군은 지난달 20일 전투기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이래 최근까지 일련의 군사 행동으로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해왔다”면서 “특히 2일에는 공해 상공에서 일상 임무를 수행중인 미 정찰기에 대해 근접 위협 비행을 실시하는 등 군사적 충돌의 위험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이 같은 긴장 조성 행위는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한반도 안보 정세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심히 우려한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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