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에 앞서 3일 ‘백지연의 정보특종’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야당이 과반수를 가진 것은 아주 큰 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방송이 9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차남 현철씨의 총선 출마와 관련, “아들이 거제에서 입후보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해서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의 화해 여부를 묻는 질문에 “(2000년 가을 청와대에서) 김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 (DJ가 먼저) 이것저것 잘못했으니 화해하자고 해서, 내가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하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런데 국민 앞에선 안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또 노무현(盧武鉉) 내각에 대해 “국민이 상당히 불안하게 생각한다. 너무 생소한 사람들이 많아 과연 괜찮은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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