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KBS1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정상회담은 한미정상회담 이후에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로,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선(先) 한미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는 “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은 그 운용을 개선해야 하는 것도 있고, 부분적으로 개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의원이 “‘SOFA는 개정된 지 몇년 되지 않아, (개정하지 않고) 그 운용을 개선하면 된다’는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의 최근 발언에 대한 견해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윤 장관은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될 경우엔 재외국민을 긴급 철수시키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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