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위원장에 조학국씨 내정

  • 입력 2003년 3월 13일 18시 44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조학국(趙學國·사진) 공정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고 송경희(宋敬熙)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전임 윤영대(尹英大)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해 2월 공정위 부위원장(3년 임기)에 임명된 그는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겨두고 물러났다.

송 대변인은 “조 신임 부위원장은 공정위의 주요 국장과 상임위원 상임처장 등을 거치면서 조직 내외는 물론 실무에 정통하고 기업 실정에도 밝아 신임 강철규(姜哲圭) 위원장을 실무적으로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조 부위원장 약력 △서울 54세 △서울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세계은행 재정경제관 △공정위 독점국장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공정위 사무처장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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