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장관은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하면 정치적 대화와 외교적 진전이 훨씬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접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게 어떤 실익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과 북한의 문제만이 아니라 북한과 그 지역의 모든 국가 및 국제사회간의 문제”라면서 다자간 해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이라크전을 계기로 미국의 관심이 이라크에 집중된 틈을 타 앞으로 수주간 더욱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며 극단적인 경우 지하핵실험을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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