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보좌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일 인사추천회의에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계획이다”며 “정책보좌관은 해당 부처에 소속된 공무원 중에서 쓸 수도 있고, 장관과 오랫동안 인연이 있어 호흡이 맞는 사람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외부인사가 임용될 때에는 장관과 진퇴를 같이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 보좌관은 또 “별정직, 계약직, 시간제 등 여러 형태로 임용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고쳐야 할 것이다”면서 “보좌관의 직급은 2∼4급 중에서 선택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장관의 정책수립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19개 부처에 최대 3명의 장관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장관 정책보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의 제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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