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엔군사령부는 현재 실시 중인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 훈련 및 독수리연습에 대한 논의를 위해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갖자고 북한군에 제의했으나 북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19일 밝혔다.유엔사는 이날 판문점에서 북한군과 대령급 접촉을 갖고 “현재 한미 양국이 실시 중인 훈련의 목적이 방어용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20일 장성급 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으나 북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 비서장 마틴 글래서 대령은 “이날 접촉에서 이번 훈련이 북한에 대한 공격이나 위협이 아니며 북한이 실시하는 것과 같은 정기훈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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