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와스코 주일 미군 사령관(공군 중장)은 16일 도쿄에서 일본 자위대의 이시카와 도루 통합막료회의 의장을 방문해 이같이 요청했으며 일본은 수락할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일본 자위대는 현재 4대의 조기경보기를 운용 중이다.
일본의 조기경보기가 미군 정찰을 지원할 경우 양국이 실제로 합동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일본 조기경보기가 제공한 정보에 근거해 미군이 북한 전투기와 전투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日, 초계기 인도양파견 검토▼
한편 일본 정부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고도의 정보수집 능력을 갖춘 P3C 초계기를 인도양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보도했다. P3C를 파견하면 정비인력 등 100여명의 병력이 필요해 제2차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수송 이외의 목적으로 해외 육상기지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셈이 된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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