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은 20일 서울 용산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장 원장을 만나 민사당 대표직을 맡아줄 것을 공식 제의했으며 올해 초 민주당 영등포을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한 장 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민사당은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장 원장을 당 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민사당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당비 납부 등의 방법으로 재원을 조달하고 회원조합별로 조합원의 10%를 당원으로 확보하며 내년 총선을 위해 후보 출마자 발굴과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또 민사당의 운영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한국노총 산하에 당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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