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20일 청와대의 특별감찰반 운영 방침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대통령 직속 사정팀이라는 권력기관의 속성상 월권과 공작, 권력남용은 불 보듯 뻔하다”며 “사직동팀의 부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업무범위를 비리첩보의 수집과 사실관계 확인조사에 국한한다느니, 정치인 등은 감찰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느니 하지만 그야말로 허언이다. 오히려 수집된 정보를 악용해 야당과 언론 등 비판세력을 탄압할 소지도 크다”고 주장했다.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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