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미 국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측의 북-미 직접대화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방침을 이번 주 초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유엔대표부를 비롯해 북한측과 몇몇 비공식 대화채널을 유지해왔으나 이라크 전쟁 기간 중에는 북한과 문제를 일으키기를 원치 않고 있다는 것.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뭐라고 하든 상대해주지 않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도발행위를 억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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