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원은 외국 귀빈 접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춘재 앞뜰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의 운동과 산책을 위해 243m의 트랙을 만들었다. 이 전용트랙은 청와대 직원들도 출입할 수 없는 구역으로 101경비단이 특별관리해 왔다.
이날 녹지원 전용트랙을 개방함으로써 경남 남해 주민 38명과 서울 중랑구 원목초등학생 249명 등 총 963명이 이 길을 통해 청와대 내부를 관람했다.
대통령총무비서관실은 “청와대 개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녹지원의 전용트랙을 공개했으며 앞으로 청와대 시설 공개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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