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대북 비밀송금 사건 특별검사로 민변 회장 출신인 송두환(宋斗煥) 변호사를 임명했다.
▼관련기사▼ |
송 변호사가 현대측의 대북 비밀송금 창구였던 외환은행의 사외이사를 지낸 경력과 관련해 송 대변인은 “외환은행은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이었지만 사건 당시 대출을 거부했었고, 대북 송금에 관여했다 해도 이는 기술적인 문제여서 사외이사로서는 개입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송 변호사는 특검보 2명과 특별수사관 등 수사인력 선발과 사무실 마련 등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14일까지 수사팀을 갖춘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