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美대사 한승주씨 내정

  • 입력 2003년 3월 27일 23시 00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7일 새 정부 초대 주미 대사에 외무부 장관을 지낸 한승주(韓昇洲·63) 고려대 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 내정자는 93, 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외무장관을 지냈고 학자로서 미국 조야에 많은 인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방미중인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장관이 귀국하는 대로 일본 중국 러시아 대사 등의 교체 여부를 포함한 인선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한 내정자 약력 △서울 63세 △경기고, 서울대 문리대,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대학원 △미 뉴욕시립대 부교수, 컬럼비아대 초빙교수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세계정치학회 부회장 △외무장관 △아태 민주지도자회의 이사장 △고려대 총장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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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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