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5월 금강산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 입력 2003년 3월 28일 18시 59분


이르면 5월경 북한 금강산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북한문제 전문가인 다마키 모토이(玉城素) 현대코리아연구소 이사장이 전망했다.

다마키 이사장은 28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전이 끝나 (미국의) 부시 정권이 다음 타깃으로 북한 문제에 본격적으로 몰입하기 시작할 때 (북한은) 새로운 남북평화선언을 터뜨려 전쟁회피를 주장하는 평화공세에 나설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그는 “평화선언 전까지는 남북이 다소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며 “그렇게 해야만 평화선언의 의미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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