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전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재정 7%를 조기에 확보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근거없는 등록금 인상과 대학교육의 뿌리를 흔들 WTO 교육개방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4월 중순경 노 대통령 및 윤덕홍 교육 부총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정재욱씨(23)는 "교육부의 실무자들과 이미 몇차례 면담을 했지만 책임있는 답변을 듣기 어려워서 노 대통령 등과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총학생회장단은 이날 오후 교육부에 면담요청안을 제출했으며, 면담요청이 거부될 경우 오는 10일 요구안을 실행하기 위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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