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전 뒤 北-이란核 최우선 대응”

  • 입력 2003년 4월 7일 01시 09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이라크에 이은 ‘시급한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이라크전쟁 뒤 이들 핵개발 문제를 끝낼(end) 방침임을 밝혔다고 월드트리뷴 닷컴이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존 볼턴 미 국무차관은 최근 미-이스라엘 공보위원회(AIPAC)에서 “이라크전이 끝나면 이란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은 북한 핵문제와 똑같은 비중으로 다뤄질 것”이라면서 “이는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차관의 발언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이란의 핵 문제를 이라크전 이후 최우선적으로 다루겠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월드트리뷴은 분석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