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경우 양천을은 민주당 양재호(梁在鎬) 후보와 한나라당 오경훈(吳慶勳) 후보의 맞대결 양상. 그러나 민주당 지구당원들에 의해 선출되고도 중앙당 공천을 받지 못한 김낙순(金洛淳) 전 시의원이 9일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어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표의 분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덕양갑은 민주당이 ‘단일후보’로 지원키로 한 개혁국민정당 유시민(柳時敏) 전 대표와 한나라당 이국헌(李國憲) 전 의원간의 한판 승부로 정리돼 가고 있다. 민주당 지구당원들에 의해 후보로 선출된 뒤 중앙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안형호(安炯浩) 전 고양시축구협회장은 당 지도부의 설득으로 뜻을 접었다.
의정부는 민주당 강성종(康聖鐘) 후보와 한나라당 홍문종(洪文鐘) 후보간 대결 구도이나 개혁당의 허인규(許仁奎) 후보가 중앙당과 민주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했다.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4·24 재·보궐선거 후보자 | |
지역 | 후보자 |
양천구을 | 한나라당 오경훈(吳慶勳·39·한나라당 부대변인) 민주당 양재호(梁在鎬·51·전 양천구청장) 민노당 민동원(閔東源·39·민노총 서울본부 정책선전국장) |
의정부시 | 한나라당 홍문종(洪文鐘·42·15대 국회의원) 민주당 강성종(康聖鐘·37·신흥학원 이사장) 개혁당 허인규(許仁奎·45·개혁당 의정부시지구당위원장) 민노당 목영대(睦榮大·40·민노당 의정부시지구당위원장) |
고양덕양갑 | 한나라당 이국헌(李國憲·67·15대 국회의원) 개혁당 유시민(柳時敏·44·시사평론가) 하나로국민연합 문기수(文奇秀·55·전 경기도의원) 민노당 강명용(姜命龍·35·민노당 고양시 덕양구갑지구당위원장) 한국사회민주당 김기준(金基俊·46·은행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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