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는 9일 오전 정부중앙청사내 5개 부처 공보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하고 부처별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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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처는 대형과 소형 브리핑룸 각 1개를 비롯해 기사송고실 4개(각 35평), 행정실 1개, 휴게실 1개, 카메라기자실 1개 등을 통합공간에 설치할 계획이다.
기자실 개편이 완료되기까지는 두세달 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기자실이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설치될 경우 본관에 입주한 총리실 교육부 통일부 행정자치부를 담당하는 기자들의 취재원 접근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사무실 방문취재 금지에 이은 또 다른 취재제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기자실이 통합되면 언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사용해온 엠바고(일정기간 보도자제요청)나 오프더레코드(비보도 전제) 브리핑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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