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0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191조원에 이르는 공공기금에 대한 감사를 벌여 기금 설치·조성·관리의 적정성과 회계처리 투명성, 사업추진 타당성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감사대상 기금은 공공자금관리기금 사학진흥기금 남북협력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모두 52개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기금의 설립 목적을 이미 달성했는지 △존속시킬 실익이 없는 데도 계속 운영하고 있는지 △일반회계 예산과의 차별성이 없는 데도 별도 기금을 설치한 것은 아닌지 △지나치게 차입에 의존해 재무건전성이 위협받고 있지는 않은지 △과다한 관리인력 운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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