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무는 이날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이같은 보고에 대해 대북특위 위원들은 대북송금 관련 북한쪽 계좌와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의 지시로 특검에 맡기기로 했다고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이 전했다.
이 총무는 또 "수사기간의 20일 단축문제나 처벌조항 삽입문제는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지 여부에 대해 특별검사를 만나 논의한 뒤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특히 "이용호 게이트는 검찰수사후 110일간 수사했는데도 마무리 하지못해 검찰로 다시 넘긴 전례가 있는 만큼 수사기간 120일을 100일로 줄이는 게 문제가 있으며 오히려 연장도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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