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柳寅泰)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은 10일 고위 공직자의 판공비 논란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언급한 국장급 공무원의 판공비는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 쓸 수 있는 판공비가 아니라 국 단위에서 각종 용도로 쓸 수 있는 예산의 규모를 말한 것이다”고 해명했다고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유 수석은 이날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 회의가 끝난 뒤 “판공비 발언이 일부 잘못 전달돼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출입기자들에게 말하고자 한 취지는 일본의 예를 들면서 우리도 행정의 투명화를 위해 판공비를 공개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었다”며 “당시 비보도를 전제로 발언한 내용이 취지와 달리 보도돼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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