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결의문에서 “4·19 정신을 이어받아 북한 김정일 정권의 북핵 개발로 조장된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압제와 기아선상에서 헤매는북한주민을 구출하기 위해 청년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력 확장을 꾀하며 청소년들을 반(反) 대한민국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국민대회 청년본부 고문인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 대해서도 “오늘 같은 이념적 혼돈을 정리하는 데 꼭 필요한 황씨가 사실상 감금상태에 있는 등 인권적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며 황씨에게 미국 등 외국 여행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국민대회 청년본부는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가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강영훈(姜英勳) 이영덕(李榮德) 전 국무총리, 김동길(金東吉) 연세대 명예교수, 봉두완(奉斗玩)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홍일식(洪一植) 전 고려대 총장,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의 김태영 변호사 등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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