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은 17일로 예정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여야 3당대표간 청남대 골프회동과 관련, “만찬은 하되 골프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14일 말했다. 한나라당은 박 대행의 이 같은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였다.
송경희(宋敬熙)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 대행,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 등 여야 3당 대표가 17일 오후 6시 청남대에서 만찬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만찬을 하기 전에 1시간반가량 청남대 경내를 함께 둘러보겠지만 골프 라운딩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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