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공주시 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공주가 행정수도로 될 가능성 크다. 노무현 대통령과 손잡고 공주를 발전시키고, 백제 고도로서 행정수도로 발전시키자"고 공주의 행정수도 유치를 기정사실화한 것처럼 언급했다.
그러나 정 대표의 발언을 놓고 민주당내에서조차 "진짜 공주로 가는 것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확정되지도 않은 행정수도 이전 예정지를 보선 때문에 거론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정 대표의 발언은 '선거용'으로 국가 대사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을 전망이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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