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위대강의 기본 방침은 “독립국으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기반적인 방위력을 보유한다”는 것인데 이를 “새로운 위협에 대항한다”는 쪽으로 바꾼다는 것.
즉 방어 능력 확보 중심의 국시(國是)인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은 고수하되 탄도미사일 방위와 무장 공작선, 대규모 테러에 대한 대응 방침을 보다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만일 방위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을 이유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에 나설 경우 전수방위 원칙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일본 내 일각에서는 현재의 방위대강 기본 방침이 95년 책정된 탓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보유, 국제 테러리즘 등 새로운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