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회동을 갖고 5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논의했으나 정 총무가 임시국회 소집에 반대, 실제 개회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회 관계자는 “여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5월 국회는 소집만 된 상태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이번 임시국회에선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인사청문회법 개정 및 고 원장 사퇴권고결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 총무는 “내달 1일로 예정된 국회 정보위의 북핵 관련 비공개 간담회에서 고 원장의 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언급, 간담회 개최를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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