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이날 3명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군 탈북자들이 위조신분증을 이용해 항공편과 열차, 육로편 등으로 옌지(延吉) 등 중국 동북부를 거쳐 동남아 지역으로 이동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 북한군 탈북자 중 장교 출신인 백종수씨(45)는 캄보디아 은신처에서 로이터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군 탈북자가 몇 명 더 있다고 주장했으며,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탈북 군인 중 잠수함 지휘관도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백씨의 신분증 사본을 입수했으나 계급은 파악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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