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남북관계 전문 인터넷신문 '뉴스앤뉴스' 오픈

  • 입력 2003년 5월 29일 19시 53분


한국 사회의 건전한 보수를 대변하는 인터넷신문 ‘뉴스앤뉴스’(newsandnews.com)가 최근 개설됐다.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이 발행인 겸 대표를 맡고 있는 뉴스앤뉴스는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전쟁 위협 제거, 남남 이념갈등 해소 등을 위한 기사를 다루고 있다.

홍 대표는 “지금 한국 사회는 좌우 대립의 갈등과 혼란을 겪는 ‘해방공간’과 비슷하다”며 “보수와 진보, 친북과 반북 등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양자택일적인 국론분열상을 바라만 볼 수 없어 인터넷신문을 창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앤뉴스는 북한의 인권, 한미관계, 남북관계에 관한 기사와 칼럼 중 일부를 영문으로 번역, 전 세계 의회와 언론사에 보내 ‘말 없는 다수 한국인’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일본측 인사들과 함께 ‘북한 해방을 위한 국제연대’ 구성도 준비 중이다.

이 신문의 편집위원은 김성진 전 문화공보부 장관, 박동순 전 필리핀 대사,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 이문호 전 연합뉴스 전무 등이다. 이진우 변호사, 윤식 4·19학생운동 총대표, 도준호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김정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강지원 변호사, 목정균 전 수원대 교수,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소설가 고수길, 현인택 고려대 교수, 이두원 연세대 교수, 홍성걸 국민대 교수 등이 논설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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