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남조선 군부는 요즘 매일같이 서해 우리측 영해에 전투함선들을 침입시키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더욱이 1일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총포탄까지 쏘아대면서 우리를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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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남조선 군부가 정세를 고의로 긴장시키고 있는 것은 새로운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하고 그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켜 전쟁열에 들떠 있는 미제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우리는 남조선 군부의 차후 행동에 대하여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흥기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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