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6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에 도착해 아키히토(明仁) 천황 내외를 방문해 면담을 갖고, 7일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과 양국간 교류 및 투자협력 증진 방안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7일 도시바, 미쓰이, NEC 등 대한(對韓)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와 일본 경제 5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 차례로 참석하며, 8일에는 일본 TBS TV 방송을 통해 일본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어 9일에는 일본 중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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