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이날 파키스탄이 대(對)테러전쟁에 공조하고 북한에 대한 핵기술 지원을 영구 중단하는 대가로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30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 보좌관들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자국 내 핵시설, 특히 북한 핵개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칸 연구소’ 등에 대해 통제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파키스탄이 핵기술을 북한에 제공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해 왔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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