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던 의원이 북측에 제시한 구상은 △1단계로 미국이 1년 시한의 불가침협정을 체결하고 북한 정권을 승인하는 대신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완전 중단하는 한편 핵 사찰을 수용하고 △2단계로 영구 불가침협정을 체결하고 북한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하는 내용이다.
웰던 의원은 귀국 후 이 해법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도 공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 계획을 승인하지는 않았지만 고위 관리들은 이 계획을 알고 있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하나의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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