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은 사건을 은폐한 경찰에 이 사건을 계속 맡기지 말고 직접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변인은 김씨의 2000년 3, 4월 출입국 기록이 박지원(朴智元) 전 대통령비서실장 및 정몽헌(鄭夢憲)씨의 기록과 상당부분 일치하고, 이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자주 만난 점을 들어 “150억원+알파 사건도 대북 뒷거래 사건에서 파생된 사건임이 보다 확연해졌다”면서 새 특검을 통해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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