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10일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데무라즈 라미시빌리 주한 러시아 대사와의 면담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대국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은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남북한과 러시아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에 3자가 공동으로 계속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에 라미시빌리 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안부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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