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실은 "일간스포츠가 17일자에 대통령의 시구 계획을 보도한 것은 청와대 대변인의 사전 비보도 협조 요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춘추관 운영 규정에 따라 21일부터 10월20일까지 3개월간 (해당사 기자의) 출입정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이 17일 오후 올스타전에서 시구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야구장이 다중 밀집지역으로 대통령 경호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유로 이를 미리 보도하지 말 것을 요청했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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