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0일 저녁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 향응의혹에 관한 청와대 발표에 대해서 응답자의 64.2%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대답해 '사실일 것'(20.8%)이라는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는 28.7%, 한나라당 지지도는 28.3%로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40.2%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50.7%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MBC는 노 대통령의 지지도가 같은 조사기관을 통해 조사한 3월초(87.8%)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 취임 100일(50.9%) 때보다는 10% 이상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MBC-코리아리서치센터 여론조사는 지난 8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 3.1% 포인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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