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정기국회까지 20일이 채 남지 않았고, 정기국회가 열리면 전당대회는 어렵다”고 말해 이달 하순쯤 최종 거취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만큼 인내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 선도탈당론은 모험이기도 하고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며 일단은 전당대회를 통한 신당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8월 중 (신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은 국가를 경영하고 모든 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자리인 만큼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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